오르비 큐에 한지 모의고사가 있었나 하고 보는데...
하나 있었더군요. 흥미를 가지고 봤습니다.
왜냐면 저도 한지 모의고사를 만들고 있거든요 ㅎㅎ
그런데 웬일? 하천 문제의 정답률이 굉장히 낮더군요.
보니 이런 선지가 있었습니다.
"(나)[감입곡류하천] 근처에서는 구하도와 우각호를 볼 수 있다."
허나, 이 선지가 틀린 것이라 하더군요...
그러니 정답률이 낮을 수 밖에요.
정정 글이 있나 찾아봤는데... 없는 것 같았네요.
혹시라도 누군가가 옛날 모의고사를 뒤적거리며 다시 풀다가 오개념을 얻어가버리지 않을까 걱정하여 글을 씁니다.
아무튼, 하고픈 말은
"감입곡류하천에도 구하도와 우각호가 존재할 수 있다." 는 것입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예시가 존재합니다.
위 사진은 영월 방절리 일대의 평창강에 존재하는 구하도입니다. 우각호도 있어요.
집과 논밭이 있는 곳이 바로 하천이 흘렀던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로 보면
네. 그렇습니다. 있어요. 해외로 가면 구하도는 더 찾을 수 있지만 관두겠습니다..
더 선명한 구하도들도 많아요.
우각호는 왜 잘 안보이냐구요?
우각호도 생깁니다. 감입곡류하천에서도 생길 수 있어요.
그러나, 증발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금방 사라져요.
그래서 대부분은 구하도만 남게 됩니다.
어떻게 생기냐구요?
자유곡류하천에서와 동일합니다.
일단 meander 가 심해지고 난 뒤, 급속도로 유량이 증가하면 강이 산을 넘어갑니다.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거나, 오랫동안 유지되면 생깁니다.
혹은, 우각호와 구하도를 지닌 자유곡류하천이 지각변동으로 인해 해발고도가 올라갔을 때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튼, 감입곡류하천에서도 구하도와 우각호가 존재할 수 있다구요.
네... 아무도 안 물어봤지만... 그냥 그렇다구요...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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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을 대비해서 모평 전까지 한지 모의고사 만들게용...
만들어서 오르비 큐에 올리든가 할 겁니다.
이전에 올렸던 한지 요약집도 보강했구요...
저의 맘에 들 정도로 만들게 되면.... 요약집은 뿌릴게요. 취약부분만을 위한 겁니다.
아예 전체를 만들고 문제도 추가하여 교재로 만들어버릴까 생각 중입니다 ㅋㅅㅋ
공부...많이 하고 이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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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한지 내용들이 그렇죠.
자유곡류천에 범람원이 많이 있다는게 감입에는 없다는 말이 아니듯이 말이죠.
말로만 들으면 참 별게 아닌데 수능에서는 너무 이분법적인 사고로만 푸는거같아요 ㅋㅋ
모의고사 나오면 응시해보겠습니다 응원할게요!
그런 이분법적 사고의 풀장에 돌을 던져 파장을 일으켜주는 것이 제 모의고사의 목표야용. 응원 고마어용ㅂ!
기대할께요^^
역시 지리는 지학이랑 많이 닮았네여 이렇다고 단정할수 없는게
응원합니다~
기댜하겠습니다~!!
이기상쌤이 생긴다고 가르치세용
기대하겠습니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