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론: 정치적 기회주의자의 선택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1839316
.
당신이 성인이 되기 전에 취하는 여러 행동에 따르는 의무나 책임은 당신이 아직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종종 면제되곤 합니다. 하지만 일단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당신이 행하는 모든 잘못과 실수에 대한 책임이 당신의 보호자가 아닌 당신 본인에게 귀속되므로 어떤 발언이나 행동 이전에 신중한 의사결정을 거쳐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정치(적 포지션)는 설득을 통해 쉽게 바꾸기 어렵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주제이기 때문에, 그런 신중함이 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할 때 그 행위가 초래하는 득실은 아래와 같습니다.
(설명의 편이를 위해 좌편향-중도-우편향 삼분법을 이용한 것이며 현실은 위 도표와 같이 양자적(quantal)이기보다는 연속적입니다. 즉 회색 지대(grey zone)가 존재합니다)
정치적 관용은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이지만, 그러한 수준 높은 덕목을 요구받는 점잖은 자리에서가 아닌 이상 당신의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접한 상대방은 그가 가지고 있는 정치 프리즘에 당신의 발언이나 행위를 영사(project)해 볼 것이고, 프리즘을 거쳐 나타난 색으로 당신에 대한 좋은 감정이나 나쁜 감정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개괄적으로 수치화해 보면 위 도표와 비슷한 그림이 나옵니다.
자신과 동일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것은 공리적(axiomatic)인 것이므로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다름’과 ‘틀림’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관용은, 일반적으로 우편향자보다는 좌편향자에게서 더 잘 관찰됩니다. 그것은 좌편향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가치 중의 하나가 관용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좌편향자들은 자신과 정반대되는 색채를 가지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거부감(-6)이 우편향자(-7)의 경우에 비해서는 덜 격렬합니다. 이것은 자신과 동일한 신념을 보유한 사람을 접한 경우 그들이 내지르는 환호의 크기와도 비례합니다. (좌-좌 +6, 우-우 +7) 그리고 이러한 색깔 게임에서 소위 회색분자(중도)는 어디를 가도 찬밥입니다. 다만 일부 우편향자들에게 중도란 좌편향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중도에대한 거부감 역시 우편향자에서 더 큽니다. ( |-3| < |-4| )
당신이 상대방의 정치적인 성향을 안다면 당신에게 가장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발언이 무엇인지는 자명합니다. 즉, 당신이 상대방과 동일한 정치적 성향인 것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거나 혹은 동일한 정치적 성향인 것처럼 위장하면 됩니다. 당신이 성장하고 많은 정보를 접하며 지식을 축적할수록 상대방 혹은 청중이 어떠한 정치적 성향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순간 최대 이익이 되는 지점을 결정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막(curtain) 뒤의 청중’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장막 뒤의 청중이란, 당신이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하는 순간에는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청중입니다. 장막 뒤의 청중의 수를 현장의 청중의 수로 나눈 값을 ‘장막 상수’라고 한다면, 장막 상수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소는 당신이 얼마나 저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사인지, 발언이나 행위가 관찰되는 장소의 제약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장막 상수는 당신의 저명도에 비례하고, 집회(혹은 발언 환경)의 폐쇄성에 반비례합니다. 이런 경우를 가정해 봅시다. 당신이 11개월 후 한국 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에서 열린 참전용사 집회에서 축전을 한다면, 그때의 청중은 아마도 좌편향자는 1% 미만, 중도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은 20% 남짓, 우편향자는 아마도 80% 정도는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최대의 이익을 주는 것은 우편향적인 발언이나 행위입니다. 그곳에 있는 좌편향자의 비율에 따라 -6 X 0.01 미만 = -0.06 미만의 이익(부(negative)의 이익이므로 손해에 해당)을 취할 것이며, 중도의 비율에 따라 -2 X 0.2 = -0.4 의 이익을, 우편향자의 비율에 따라 +7 X 0.8 = +5.6 의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편향자의 격렬한 환영의 박수가 소수의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갖게 된 악감정을 상쇄하고도 한참 남는 크기가 되므로 정치적 기회주의자인 당신은 결국 남는 장사를 한 것입니다. 당신이 그다지 저명한 사람이 아니라면, 장막 뒤의 청중은 기껏해야 집회에 참여했던 참전용사의 가족 정도에 불과할 것이며, 그들 역시 대체로 우편향적일 것이므로 당신의 기회주의 장부에는 어느새 이자가 붙어있게 될 것입니다.
최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청중으로부터 오해의 소지를 제거하거나 혹은 양념과 같은 표현을 곁들이며 당신의 편향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얼마나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세심하게 관찰하는지에 따라 정해집니다.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은 이성보다는 감정이나 직관에 호소하기 때문에 몇몇은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글에서 저는 혼동을 막거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단어들을 부연설명할 목적으로 quantal, project, axiomatic 같은 영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얻는 부정적인 요소는 기껏해야 ‘잘난척 하는군’ 정도의 반응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부연 설명을 量子的, 映寫, 公理的과 같은 한자로 바꾼다면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일부 좌편향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한글 뒤에 괄호를 붙여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글을 아예 한자로 대체해 버렸다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편향자의 글에서 무자비하게 난사된 한자들을 접한 그들의 경험이나, 20여 년 전부터 한자가 모두 사라진 한겨레 신문을 즐겨 읽었던 경험으로부터 비롯됩니다. 당신이 정말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처음 보는 얼굴의 정치인이나 사회운동가를 접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이 ‘마…’라는 작은 감탄사와 함께 운을 떼기 시작한 것을 감지했다면 그 뒤에 우편향적인 발언이 따라 나올 것임을 어렵지 않게 예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まあ~)는 일본인들이 ‘에…’ 혹은 ‘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감탄사로 일제 시대에 소위 본국(本國)에서 교육을 받은 분임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마…’ 또는 ‘-마’는 일본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상도 지역의 장년-노년층 인구가 주로 사용하는 사투리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시 장막 상수로 돌아가 봅시다. 인터넷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장막 상수를 집회의 규모나 특성만으로도 쉽게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장막 상수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권한도 발언을 방송하거나 배포할 수 있는 언론에 국한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전국 방방곡곡, 심지어는 전 세계를 촘촘히 엮어나간 이후로는 장막 상수를 당신이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하는 순간에 추정하는 것이 무의미해졌습니다. 전자 통신 기술의 급속 발전으로 인해 초래된 인터넷의 무한한 가용성(availability)과 구글과 같은 검색 로봇의 무서운 채집 기술은 당신의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방송합니다. 게다가 온라인의 그 누구든지 전달 수단(vehicle)을 자처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인터넷이 일반화된 이후로 장막 상수는 상수가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무한대로 커지는 ‘장막 변수’가 되었으며, 장막 변수는 어차피 무한대로 커지게 되어 있고, 그 속도를 조절하는 ‘장막 개방 속도 상수’ 정도에 굳이 의미를 두자면 둘 수 있게 되었을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당신의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모든 사람이 관찰할 수 있게 된다면, 정치적 기회주의자에게 가장 큰 이익을 주는 선택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좌편향도, 중도도, 우편향도 아닙니다. 편의상 상대방 중 좌편향자와 중도, 우편향자의 비율을 각각 1/3으로 가정한다면, 당신이 좌편향적일 때의 이익은 ( +6 -2 -7 ) / 3 = -1.00, 중도일 때의 이익은 ( -3 +2 -4 ) / 3 = -1.67, 우편향적일 떄의 이익은 (-6 -2 +7 ) / 3 = -0.33 입니다. 반면 여러 분이 아무런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그 때 당신의 이익은 0입니다. 즉, 보안이 유지되는 비밀 결사 모임이나, 믿을 수 있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가 아니라면 당신은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위를 할수록 손해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정치적 기회주의자들은 정치적인 행동을 공공연히 하지 않습니다.
반면 당신이 정치꾼이 되어 이익집단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콩고물로 살아가겠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가장 많은 콩고물이 떨어지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정치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정치꾼이라는 전제에 위배되므로, 정치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선택항을 배제하면 가장 많은 이익(이론적으로 가장 적은 손해)을 남기는 선택은 우편향 쪽이 됩니다. 현실과 대응시켜 보면 이해가 쉽게 될 것입니다.
한편 정치인들은 어떨까요?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해야 하는 정치인들에게 이익 함수는 실무율(all or none theory)을 따릅니다. 즉, 그들에게 있어서 정치 게임은 아래와 같은 법칙을 따릅니다.
따라서 정치인은 가장 많은 유권자가 분포해 있는 지점이면서, 가장 경쟁자가 적은 지점을 선택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중도인 유권자가 가장 많으므로 정치적 기회주의자인 정치인은 양비론을 설파하고 변증법적 이상을 따르며 중도를 표방하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가장 손해가 큰 지역이지만 1인 1표제 하에서는 역설적으로 이익이 가장 큰 지역이 된다는 점은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중도를 표방하는 경쟁자가 많다면 정치인은 좌나 우로 더 이동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어느 나라에서건 좌편향적인 정당은 분산되어 있고, 우편향적인 정당은 통합되어 있는 경우가 흔해서, 정치적 기회주의자는 경쟁이 적은 우편향 지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자체 정비 과정인 공천을 기다리게 됩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실제 현실은 위처럼 양자적이지 않고 연속적입니다. 그런 이유로, 더 정확히 말하면 정치적 기회주의자는 ‘중도 우파’ 지역에 밀집합니다. 정치적 무관심이 만연한 환경일수록 정치적 기회주의자가 밀집하고 득세하는 지점은 우편향 지역으로 치우칩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같은 정치적 색채를 지닌 사람에 대한 환호와 투표권 행사에 대한 충성도가 더 큰 지점이 우편향 쪽이어서, 정치적 무관심이 심해지더라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우편향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은 제게 정치적인 성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제가 이곳에서 어떤 정치적인 포지션도 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드리기 위한 부연 설명이었습니다.
제가 어떤 포지션을 취하건 간에 제게는 손해가 되는데(사익을 침해당하는데), 제 정치적 포지션을 여러분이 안다고 해서 공익에 하등 도움이 될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사익은 손해, 공익은 변화가 없으므로 저는 정치적 기회주의자의 선택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치적 기회주의자의 선택을 따르는 것이 제가 이기주의자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는 커다란 공익을 위해서는 작은 사익을 침해당할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작은 공익을 위해서 커다란 사익을 침해당하는 전체주의적 폭력을 감수할 의사는 없습니다.)
언젠가 제가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을 때,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굳이 알고 싶으시다면 장막 상수가 0인 ‘비밀결사조직’에서 제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아, 저는 네 개의 윷짝은 하나로 맞춰놓고 시작하는 윷놀이를 좋아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만백 100이 뜨더라
-
못나가겟는데 0
너무춥스
-
진짜
-
내년 투과목 1
내년 투과목 어떨까요 지구과학 안해봤는데 지2 할만한가요?
-
1년 전 내신으로 확통했는데 그 기억으로 풀리는 문제네 쎈 B에 있는 문제가 어떻게...
-
- 2022 수능 물리학1 만점자 106명 중 한 명 - 2022 수능 수학 백분위...
-
이제부터 공뷰함 0
근데 무슨 과목 공부하지??
-
면 적게 버는 편 아닌가 35+45+45
-
난이도는 기하에 2배 확통에 3배 분량은 기하에 2배 확통에 4배 맞음?
-
난 눈이 좋아
-
우우 추워 0
바람이 차다
-
수학 만표 141이면 10
국어 변별력 올라가는 거 아님? 국어 언매 만표 추정이 137이잖음
-
어차피 마지막이니까 22 지2마냥 어렵게 내서 최후의 단말마를 내지르고 죽자
-
2025학년도 수능에서 물리 만백 100이 뜬 이유가 뭐야? 2
물스퍼거야.
-
내년에 수능 준비할려고 합니다 대학교 다니다가 준비하는거라서 좀 까먹었는데 그래도...
-
내 시력특 25
왼쪽1.2 오른쪽마이너스 이게공익이안된다고????
-
지금 내 인생 19
잠 1/6, 수능공부 1/12, 오르비 4/6, 그 외 1/12
-
나 시력 더 나빠짐.. 성장한건가?
-
죽기 전에 한 번쯤은 보고 싶네요
-
야해라...
-
저 상도 받은 말 잘 듣는 착한어린이인데요?
-
작년 인기학과 기균 입결 70컷 경제 683.475 경영 688.7667 전기전자...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재학생 대표 커뮤니티 고파스의 새내기 맞이단입니다!!...
-
27수능 비문학은 화끈하게 철학 경제 음악으로 가죠
-
뭐 배우는 곳이에요? 그냥 자유전공같은건가요?
-
재수 고민중인 사람인데요.올해 수학백분위가 67정도 나오는데 김기현선생님 커리 기준...
-
사랑해 8
뻥임뇨
-
솔직하게 말해주셈
-
미적 88에서 1 갈릴거라는 의견 있길래… 위험할까요?
-
타강사들이랑 다르게 왜 유일하게 백호인강만 그림이나 효과음, 자막이 거의...
-
메디컬목표아님 고2 6모 물화 11맞았었는데 수능표본이 답도없고 해서 안하는게 대학가는 방법이죠잉?
-
사유: 막판에 용기를 못 냄 하...
-
궁금해 알려줘
-
ㅈㄱㄴ
-
커뮤니티에서 자랑하는거 ㅈㄴ 음침하달까 흠 그냥 자랑이라는 행위자체는 어디에서 하든...
-
공대가지마라 3
에휴 그래 내가 뭔 취업이야 취업은
-
지금 끊어놓고 귀찮아서 유기중임..
-
성대 의대가 유독 안차는데
-
안녕하세요 제가 설대 정시 지균 알아보고 있는 문돌이 재수생인데요........
-
그새 기술이 많이 좋아졌구나 해상력이 다르네 이거…
-
대신 똑같이 학원에서 썩는 10수생활을 이어가야함.
-
돈좀보내오빠들~
-
입학한 과랑 복전한 과가 대등하게 취급되나요? 사회나 직장에서요
-
[의대면접 MMI 분석] 부산대 의대 면접 대비, 1차 합격 발표 후 생기부 면접과 제시문 면접 빠르게 준비하기 0
안녕하세요, 의대 MMI 면접 전문 LTP 입니다. 오늘은 11/30 (토) 면접을...
-
지금하루동안안씻음 13
잠실에서머리떡지고 냄새나는사람있으면 그게나다
-
같은 지역 국공립대끼리 업무협약(상호 학점인정 등)? 흐음… 지금은 상호학점인정인데...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ㅋㅋㅋㅋㅋ
-
개씹알파피메일:외모,재력,성격 등등 상위1퍼센트 큐피드화살을 개씹알파피메일이 맞게됨 ㅇㅇ
게임이론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셨네요 ㅋ
제목 때문에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글이 게임이론을 정리하거나 설명하는 게시물은 아닙니다. 실제 게임이론의 양은 매우 방대하고 의미도 꽤 다르니 그쪽은 따로 공부하세요.
아.. 예를 쉽게 정리해 주셨다는 의미였는데 ;
아무튼 라끌님의 멋진 칼럼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ㅎㅎ
정말 분석적인 설명입니다
가끔 이 이론으로도 설명이 안되는 사람도 있죠
가끔?!이 아니라 거의 유일한 사람인것 같네요 노무현
...
수학적인 마인드와 인문학적 깊이가 자연스레 녹아든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마지막 '저는 네 개의 윷짝은 하나로 맞춰놓고 시작하는 윷놀이를 좋아합니다.' 이 대목은 특별한 의미라도 있는건지요??^^
중도보다는 좌파나 우파 중 하나라는 뜻일 수도
글이 정말 재미있네요+_+
'우와..'감탄하면서 읽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기적 연재좀...굽신
굿....
마지막이 의미심장하네요..프리메이슨같은?ㅎㅎ 권력잡는데 골몰하지 않는 뜻있는 모임이라면 쪽지부탁드립니다.
예민한 문제들을 이렇게 쉽게 글로서 풀어내시다니요ㅋ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글이네요~
와 이래서 정치가 재밌다니까 ㅋㅋ
은연중에 좌파인걸 나타내신듯..
: 정치적 기회주의자의 선택 ... 이걸 보지 않고
게임이론만 봐서 난 또 경제학에 관한건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