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루​ [828987]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1-19 22:31:28
조회수 4,393

2020수능 수학/영어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2555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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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수능 수학.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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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에서 국어 해설로 인사드린 유나루임미다.

이번엔 국영수 중 나머지 과목인

영수로 다시 찾아왔어요!




수학 해설은 위에 올려놨슴미다 :)

수학 해설로 제공되는 문제는

나형 21번, 가형 17, 19, 21, 27, 30번 입니다!


영어에서 풀어드릴 문제는

34, 36, 37, 38, 39번 입니다.

(순서/삽입 비연계 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비연계가 뭔지를 잘 몰라서 다 해드림)


Disclaimer.


국어, 수학, 영어 문제 선지는 모두,

홀수형 기준입니다.


전문 강사가 아닌 만큼,

틀린 부분이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은 댓글로 바로 적어 주세요.


Thanks to.


문제 추천해주신 : 767255 817784 820858 823273 846752 868425 874832 900075 (IMIN)

영어/수학 실력에 도움을 주신 : 강기원T❤️, 김현우T, 정석현T


1. 영어


먼저, 34번입니다.


내용은 잘 이해가 되시나요?


빈칸 앞에는 한슬리크의 주장이 나옵니다.

음악은, 자연의 소리와 다르게 정해진 음높이를 지니기 때문에

그것과 구별이 된다구요.


빈칸 뒷내용은 뭐죠?

However, (빈칸)의 주장에는 쉽게 반례를 들 수 있다.

이후에 나오는 예시는 한국과 일본의 음악이 나오는데,

이 음악들을 fluctuate의 성질을 가진다고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앞에서는 fluctuate가 인간의 음악과 구별되는

자연의 소리의 특징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그 특징을 인간의 음악 또한 가지고 있다.

라면서 예시로 든 거죠.


그러므로 빈칸에는 무슨 말이 들어가야 될까요?

반례를 들기 전, 한슬리크의 주장과 같은 맥락의 말이 있어야 하겠죠.

그러므로 답은

2번입니다.


다음, 36번으로 가겠습니다.

일단 첫 문장을 봐야 합니다.

스읍... 좀 추상적이네요, 그쵸?

의미를 해석하자면

영화는 주류의 문화를 보조하고, 

영화 자신이 시간이 지나도 복제될 수 있는 매개의 역할을 한다.

잘 모르겠어요. 좀 어렵네요.


아래로 내려갑시다 :)

(A)를 먼저 보면, 예시네요? 무언가에 관한 예시를 나열하고 있어요.

끝에는 "우리는 영화를 좋아할 수 밖에 없어!"라는 주장에 대한 확신을 하고 있네요.


(B)를 봅시다.

얘는 어떤 질문이 앞에 나와야 될 것 같아요.

답변을 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C)를 마저 보면,

얘는 "But one may ask,..."로 시작해서 전체 문단이 하나의 질문이네요.

"왜 우리는 그런 영화를 재밌어할까?" 라는 질문이예요.


자 그렇다면,

여기서 추리할 수 있는 순서는?

일단 C 뒤에 바로 B가 붙어야 되는 건 아시겠죠.

C가 유일한 질문이니까요!

그럼 남은 건 A-C-B 혹은 C-B-A 일 텐데,

의미의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B 뒤쪽을 보면, "They also tell stories..." 라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A) 끝에서 확신하고 있는 주장이

(B)를 강화하고, 또한 (C)에서 한 질문과 관련이 있는 것을 보면,

끝에서 모든 내용을 받아줘야 하겠구나

라는 사실을 추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 37번입니다.


어머, 토마스 쿤이군요?

첫 문장을 봅시다.

과학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일차적 목표는 

'현대의 과학적인 방법들의 변화 과정을 명시하여

그것들에 대한 이해를 깊고 명백하게 만드는 것'

이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A)를 다음으로 봅시다.

어떤 발견들은 여러 개의 단계와 발견자들이 있대요.

우리 기준으로 과거 발견을 평가하더라도 그때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알 수 없다네요.


(B)를 봅시다.

"이것"은, 발견들의 순차적인 누적을 필요로 했다...

지금 살아있는 (발견들)만이 유효했다.

However,

이러한 견해는 오류가 있었답니다.


(C)를 봅시다.

전통적인 견해는 ~~한 것도 인정하지 않았다.

전통적인 견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의 연속이군요.


오케이. 

모든 걸 종합했을 때 B가 먼저 와야겠죠?

앞 문장이 전통적 견해이고, A&C가 그거를 비판하는 주장이므로

그 사이에 다리인 B가 와야겠습니다.


그 다음엔 내용상으로 A, 그리고 C가 순서대로 와야겠죠.

참고로,

Nor does something 어쩌구 가 나오면

앞에 비슷한 맥락의 주장이 하나 더 있다는 말입니다.

얘는 A도 아닌데, B도 아니야! 에서 B에 해당하는 내용이 나오는 케이스죠.

참고하세요.


38번입니다.


어 이건 연계같은데? 서바에서 한 번 본 것 같아요

어쨌든, 해보겠습니다.


제가 삽입을 푸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박스 말고, 본문의 첫 문장과 1번 문장을 읽습니다.

(1번은 답 웬만하면 아닌 거 알죠?)

앞을 읽으면 대충 주제 윤곽이 나와요.

2. 박스 문장을 읽습니다.

3. 나머지를 읽으면서 채울 준비를 합니다.


그럼 똑같이 해 볼게요.

본문 앞을 보면,

Resident-bird habitat selection이란 어린 개체가 자신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찾을 때까지 움직이는 거래요.

처음에는, 이 필요란 먹이와 집 밖에 없답니다.


오케이.

자 그럼 이제 박스로 갑시다.

거주군의 개체들은 생존 뿐만 아니라 번식도 신경쓰느라 

자신의 생존에 가장 유리한 지역에 살지는 못한다,

이런 의미인 것 같아요.


이제 쭉 봅시다.

3번 문장을 보면, 번식에 유리한 장소와 생존에 유리한 장소는

다를 수도 있다는 내용이네요.

박스의 내용과 밀접하죠?

그리고 그 뒤에 4번 문장을 보면,

그러나 이주자 집단들은... 으로 시작하네요.


생각합시다.

아하! 박스 문장의 거주자 집단이 나오고 나서

'그러나 이주자 집단들은...' 으로 대조를 하는 거구나!

답은 그래서? 4번이 됩니다.


39번입니다.


본문 첫 문장부터 읽읍시다.

TV 관중들의 파편화래요. 채널이 많아져서 파편화가 됐다는데

광고주들의 걱정이 크대요.

1번 문장을 보니, 광고주들이 옛날을 회상하네요.

'채널 하나로 인구 대부분에게 보일 수 있었던 옛날이 좋았지..."


1번 문장까지 다 보고, 박스로 갑니다.

OK. 그러면 지금 이 걱정에 대한 비판이 시작되는 시점이네요?

한 번 보겠습니다.


2번 문장을 보면, 광고주들의 고충에 대해서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3번 문장을 보면,

이라고 써 있네요. 앞 문장이랑 완전 반대의 내용이죠?


그러므로 3번에 박스 문장을 넣어야

비판의 시작으로 문장이 부드럽게 연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


2. 사실 말이죠


아, 설명이 미흡할 수도 있는데 미리 죄송해요.

제가 사실 영어 설명을 많이 안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제가 다른 건 다 노력충이지만

유일하게 재능충이라고 저도 인정하는 과목이 영어예요.

실제로 재종 월례고사 때도 3교시 영어 시험 시간에

꾸준히 30분은 잤구요, 수능때도 그랬어요.


??? : 않이 ㄱㅁ 자제좀;;


좀만 더 들어봐요


그래서,

과연 제가 설명했을 때 다른 사람도 납득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엄청 많았구요, 

더군다나 내가 볼 때 지문이 자연스럽다/자연스럽지 않다라는

암묵지를 명시지로 바꾸는 게 매우 힘들어서

재수 때는 영어 문항 설명을 일단 자제했어요.




그런데 재종에서 제공한

영어 수업을 꾸준히 들으니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사항들을 어떻게 표현하면 명쾌할지

에 대한 아이디어를 잡을 수 있었고,

제가 푸는 방법들을 손으로 써 보는 연습을 몇 번 했어요.

그 결과가 오늘의 해설이구요 ㅎㅎ


혹시 부족한 점이나, 이해 안 되시는 점 있으면 

꼭 말씀 부탁드려요.

추후에 과외돌이들이나, 옾챗에서 영어 질문도 받을 수 있도록

지금 열심히 설명법을 찾는 중입니다.

감사해요 :)


3. 지난 링크


해설


20수능 국어 해설 : https://orbi.kr/00025546189

10모 손글씨 해설 : (주간 나루야! 2주차)

9모 손글씨 해설 : https://orbi.kr/00024490934

7모 비문학 손글씨 정리 : https://orbi.kr/00023576435

6모 손글씨 해설 + 문항 설명 : https://orbi.kr/00023089334

4모 손글씨 해설: https://orbi.kr/00022302084 (국어, 지1)

4모 후기글 : https://orbi.kr/00022288833

3모 손글씨 해설 : https://orbi.kr/00021828313 (국어, 지1)

                       https://orbi.kr/00021863110 (수학 19, 20)


주간 나루야!


1주차 : https://orbi.kr/00024777849

2주차 : https://orbi.kr/00024874178

연논 적중실패 생II 정리 칼럼 < 클릭!

3주차 : https://orbi.kr/00024953243

4주차 : https://orbi.kr/00025035687

5주차 : https://orbi.kr/00025116916

6주차 : https://orbi.kr/00025199948


[행동강령] 시리즈


Phase.0 - 프롤로그 : https://orbi.kr/00024035758

Phase.1 - 화법과 작문, 그리고 문법 : https://orbi.kr/00024072988

Phase.2 - 독서 : https://orbi.kr/00024141146

Phase.3 - 문학 : https://orbi.kr/00024187421



혹시 추가로 질문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프로필에 있는 옾챗 링크를 타고 와주세요!

몇 분께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상임미다!

혀녀기들, 몇수생 분들 모두 힘내새오

끝의 끝까지, 행운이 당신에게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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